Q. 안녕하십니까? 미국 시간으로 25일~26일 양일간 7월 FOMC가 진행되죠?
- 월가와 학계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두고 논쟁
→버냉키 “7월에 0.25%p 인상 이후 종료될 가능성”
→연준 인사, 금리 인상 조기 종료 반대 입장 시사
- 유가, CO2 방지용 화석연료 사용 감축 반대
→유가와 식량가격 상승, 인플레 재발 빌미 제공?
→이상기후, 세계경제 마비시킬 디스토피아 리스크
-美 증시 개인투자자, FOMO 증후군 확산 ‘주목’
→7월 FOMC보다 한 달 후 열릴 ‘잭슨홀 미팅’ 주목
Q.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미국 시간으로 오늘인 25일부터 7월 FOMC가 시작됩니다만 1년 전 상황과는 사뭇 다르지 않습니까?
- 1년 전 연준의 금리인상, 최고 정점에 달해
-작년 3월 0.25%p→5월 0.5%p→6월 0.75%p
→7월 FOMC 포함, 그 이후 3차례 0.75%p 인상
→ECB와 BOJ는 인상 전, 금리 차 최대로 확대
→달러인덱스, 작년 10월 초까지 114대로 상승
- 1년 전 연준의 금리인상, 최고 정점에 달해
-1년 후, 금리 인상 사이클 언제 종결되나?
→월가, 7월에 한 차례 인상 후 금리 인상 종결
→달러인덱스 101 내외…킹달러?갓달러 표현 사라져
Q. 말씀대로 1년 전과 상황이 완전히 바뀜에 따라
금리 차이와 환차익을 겨냥하는 캐리 트레이드의 방향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 캐리 트레이드, 금리 차이?환차익 겨냥 ‘자금 이동’
-자금이동설 m=rd-(re+e)
m: 자금유입 규모 rd: 투자국 수익률
re: 차입국 금리 e: 환율변동
→금융위기 이후, 국제 간 자금 흐름 ‘캐리자금이 주도’
- 자금 유출입 따라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트레이드
→1년 전, 美로 자금 환류가 되는 네거티브 트레이드
→1년 후, 美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포지티브 트레이드
→연준의 피봇보다 신흥국 금리 인상에 따른 '포지티브'
-8월 잭슨홀 미팅 ‘네거티브 or 포지티브’ 결정
Q. 1년 전에는 와타나베 부인과 소피아 부인, 특히 소피아 부인이 바쁘게 움직이지 않았습니까? 그 이유부터 짚어주시죠.
- 캐리 트레이드
→자금원천국의 대중적인 여성 이름에서 명명
→와타나베 ‘엔 캐리자금' · 소피아 ‘유로 캐리자금’
→스미스 부인 ‘달러 캐리자금'· 왕씨 부인도 활약
- 달러 캐리보다 유로 캐리자금, 2배 이상 수익
→브라질 헤알화, 유로 28.8% vs. 달러 14.8%
→아르헨티나 페소화, 유로 26.4% vs. 달러 12.7%
→엔 캐리 자금도 달러 캐리보다 1.5배 높아
-달러 캐리, 유로와 엔 캐리보다 ‘조달 비용’ 높아
Q. 1년이 지난 최근에는 1년 전에 바빴던 와타나베 부인과 소피아 부인보다는 스미스 부인이 바쁘다고 하는데요. 수익률 때문이겠죠?
- 달러 캐리, 유로 캐리 대비 2배 이상 수익
→멕시코 페소화, 달러 16.6% vs. 유로 7.8%
→헝가리·폴란드·브라질 등도 비슷한 수익률
→달러 캐리 보다 엔 캐리, 1.5배 수익 높아
- 멕시코·브라질 등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외국자금 유입 급증
→터키 250bp·러시아 100bp 인상하는 직접적 이유
-연준이 한 차례 인상 이후 마무리, 더 가속될 듯
Q.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내려왔던 중국 인민은행이 멕시코, 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에 비해 뒤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멕시코·브라질 등 과감하게 금리인상 추진
→中 인민은행, 경기부양 위해 정책금리 인하
→신흥국 간에도 금리 차이 확대…캐리 자금 변화
→中 이탈한 신흥국 자금, reflux 혹은 near-reflux
→상해 지수, 2분기 성장률 발표 후 연일 하락
- 통화정책 잘못한 이강 PBOC 총재 ‘전격 교체’
→판궁성, 정식 취임 전부터 위안화 절상 유도
→금리 인상과 동일한 효과, 외국인 자금이탈 방지
Q. 특히 브라질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올해 1월에 취임한 룰라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습니까?
- 작년 10월 대선 결선투표, 룰라 '재집권' 성공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승
→잡음 소지가 있긴 하지만, 올해 1월부터 취임
- 3기 룰라 정부, 인플레와 부채 해결에 주력
-금리 13.75%, CPI 작년 7월 10%→올해 6월 3.1%
-국가채무비율, 코로나 직전 87.6%→73.1% 축소
-부진한 성장률, 하반기 이후 경기부양에 ‘우선 순위’
Q. 우리 입장에서 브라질 투자라고 하면 브라질 국채인데요. 최근 들어 브라질 국채에 자금이 속속 유입되고 있지 않습니까?
- 브라질 국채 판매, 올해 들어 8875억원 달해
→작년 대비 170%, 브라질 국채 투자 ‘인기 조짐’
→룰라 정부 정착과 신뢰에 따라 투자규모 비례
- 브라질 국채 매력, 조세 감면에 ‘고금리’ 매력
→브라질 국채이자 10%, 헤알화 환율도 260원대
→여름 휴가철 종료 이후 금리 인하…자본이득 기대
-브라질 국채 이자, 재투자보다 그대로 받아야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