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을 시작으로 대규모 한옥 타운이 조성됩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잇는 동북권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전효성 기자입니다.
<기자>
곧게 뻗은 처마 너머로 수려한 자연 경관이 펼쳐집니다.
전통 방식 그대로 지어진 한옥 건축물은 마치 수백년 전의 생활을 연상하게 합니다.
강원도 영월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목재를 말리는 과정부터 자연과 어우러지는 설계를 구현하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상층은 전통 한옥의 미를 최대한 살려서 표현했고, 지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예술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조정일 /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대표: 영월의 풍광이 너무 좋아서 자연의 풍광을 그대로 한옥에 담아내면 많은 시민들이 한국적인 정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영월 일대에는 한옥 호텔을 시작으로 대규모 한옥 타운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근 관광명소와의 연계 등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일종의 '한옥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조정일 /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대표: 외국 분들이 보고 감탄하시고, 한옥이라는 공간이 한국의 정서를 대변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라는 점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고…]
강원도 영월이 전주 한옥마을을 넘어서는 'K-컬처'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