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가 20% 가까이 급등했다 한순간에 10% 넘게 빠지는 등 지수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33포인트(-4.18%) 내린 900.63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1% 넘게 오르던 지수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갑자기 흔들리며 한때 5% 넘게 빠졌다.
이에 장중 900선이 깨지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모두 당일 고점과 저점 차이가 30%를 넘을 정도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공매도 청산에 따른 외국인들의 숏커버링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만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커진 것이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천억 원 넘게 순매수 하는 가운데 개인은 6천억 원 넘게 팔아치웠다.
코스피는 2,6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10포인트(-1.67%) 내린 2,592.3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6% 넘게 급등하던 POSCO홀딩스가 9% 가까이 빠지는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등락폭이 큰 상황이다.
포스코퓨처엠도 고점과 저점 간 등락폭이 30%에 가깝다.
외국인이 9천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은 1조 원 가까이 순매수 했다.
환율은 비교적 안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달러당 1,2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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