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판다 위안멩이 짝짓기를 위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2017년 8월 프랑스 중부 생애냥의 보발 동물원에서 태어난 위안멩은 프랑스에서 태어난 첫 번째 판다이다.
25일(현지시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작별 인사 속에 동물원을 떠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났다.
위안멩의 대모이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이날 직접 공항을 찾아 위안멩을 배웅했다.
위안멩은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푸바오의 유력한 신랑 후보로 꼽히고 있다.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로 이동해 내년 중국으로 복귀하는 푸바오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위안멩은 중국어로 '꿈은 이뤄진다'는 뜻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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