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슈가의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가 행사 시작을 알렸고, 발표자들은 갤럭시 이용자 슈가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슈가는 공연에 다닐 때마다 셀카(셀프카메라)를 요청하는 팬들에게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할 정도로 갤럭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BTS 팬 아미 사이에선 '노 아이폰, 온리 삼성'이 하나의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처럼 통하고 있다.
앞서 '삼성 모바일' 트위터에 올라온 16초짜리 언팩 예고 영상에 슈가가 출연하면서, 행사장 앞엔 슈가를 보기 위해 1천여 명이 장사진을 쳤다.
이날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과 아이브 장원영,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 국내·외 유명인사 및 인플루언서들도 갤럭시 언팩을 방문했다.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는 장원영과 갤럭시 Z플립5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대화면에 공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에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5·폴드5, 태블릿PC 갤럭시 탭 S9,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6 등을 공개했다. 국내 출시일은 8월 11일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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