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제임스가 소매 할인점 체인 타겟(TGT)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두 단계 내렸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레이먼드제임스 분석가 바비 그리핀은 "타겟의 ▲매장 방문객수 감소와 웹사이트 트래픽의 여전한 약세로 인한 매출 감소 ▲주력 상품인 재량품목 소비재 판매 부진에 따른 할인 연장 그리고 ▲매장에서의 조직적인 리테일 크라임(Retail Crime, 소매절도와 폭력 범죄 등) 증가 등을 주의가 높아진 세 가지 주요 이유"로 제시했다.
또한 "최근 성소수자 관련 잡음으로 인한 매출 타격까지 겹치며 그야말로 타겟은 원투펀치로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런 요인들로 다음 달 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더 나쁜 소식이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핀 분석가는 "타겟은 여전히 장기적인 매력이 남아 있다고 믿지만 단기적인 매출 추세와 이익 회복에 대해서는 물음표"라며 "특히 주가는 52주 최저점에 매우 가까이 맴돌고 있어 투자등급을 2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이어 "종전의 목표가 199달러를 삭제하고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1.45달러를 1.15달러로, 연간 추정치는 7.85달러에서 7.15달러로 그리고 컨센서스는 각각 1.57달러와 8.16달러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겟은 다음달 16일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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