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 복부 탄력 및 튼살 양자분자공명(QMR) 치료 논문 소개

입력 2023-07-28 10:10  



SCI급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가 양자분자공명(QMR, Quantum Molecular Resonance) 치료가 복부 탄력 개선 및 튼살(SD, Striae Distensae)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힌 국내 의료진의 논문을 지난 7일 게재했다.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가 주목한 논문은 조유진 전 벧엘피부과 원장과 김민희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조유진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대 졸업 후 가톨릭대학교 의대에서 피부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민희 교수는 가톨릭대학과 의대에서 학사 및 내분비내과학 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들 의학박사가 환자 치료에 사용한 QMR 치료 기술은 분자 결합에 영향을 미치는 낮은 강도의 다중 공진파(4~64MHz)를 생성, 분자 수준에서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에 기초한다. QMR 치료 기기로는 한국의 퀀텍이 개발 및 제조한 ‘코레지(Corage) 2.0’이 사용됐다.

두 저자는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는 35세, 37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양자분자공명 에너지를 활용한 QMR 치료를 수행했다.

35세 여성 환자의 경우 치료에 앞서 3년 전 다태 임신을 하고 임신 32주 차에 튼살 병변이 시작된 사례로 20년 전에는 맹장 수술을 한 이력도 있었다. 신체검사에서 피부 처짐 및 튼살(SD)에 해당하는 희끄무레한 줄무늬가 확인되었으며, 배꼽 바로 윗부분은 피부가 늘어진 부분도 관찰됐다.

이 환자에게는 코레지2.0 진공 핸드피스를 에너지 레벨 35(100초당 35W)에 맞춰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 QMR 치료를 실시했다. 마지막 방문 시 피부의 탄력 개선이 확인되었으며, 배꼽 위의 늘어진 피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37세 여성 환자는 4년 전 첫아이를 임신했고 임신기간 중 튼살(SD) 병변이 처음 발생했다. 다른 과거 병력은 없었다. 그러나 35세 환자보다 피부 처짐 증상이 더 있어 코레지2.0 진공 핸드피스를 에너지 레벨 37로 상향하고 5개월 간격으로 총 5회 치료를 수행했다. QMR 치료 후 육안으로 복부 탄력 및 튼살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논문은 “QMR 치료 후 두 환자 모두 결과에 만족했고 부작용은 없었으며, 치료 중 평소대로 기존 일과를 지속하며 다른 추가 치료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유진 전 벧엘피부과 원장은 “임신이나 체중 증가 또는 성장 자극과 같은 급격한 스트레칭의 결과로 발생하는 복부 탄력 저하 및 튼살(SD)은 여성에게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고 치료하기도 까다로운 미용적 문제일 수 있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양자분자공명(QMR) 치료가 튼살(SD)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논문은 더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유의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튼살(SD)의 다른 치료 방법과 어떻게 비교되는지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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