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중소·벤처기업 전문 지원 기관인 안양산업진흥원을 통해 청년창업펀드 1호로 투자한 ㈜파로스아이바이오가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2020년부터 총921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청년창업펀드가 1호로 투자한 기업으로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은 다국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임상 2상부터 조기상용화가 가능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특성상 2025년 다국적 임상 2상 진입과 조기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KRAS 표적항암제 ‘PHI201’은 지난해 유한양행과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안양시는 연내 초기창업기업의 집중 자금 지원을 위해 1호에 이은 청년창업펀드 2호를 50억 규모로 결성하고자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초기창업기업 및 청년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도전적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2020년부터 시작한 안양청년창업펀드 사업은 향후 투자 회수금을 신규펀드에 재투자하고 후속 펀드를 결성하여 투자 기업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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