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신형 폴더블폰으로 Z세대를 공략해 올한해 1천만 대 이상을 팔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람직하지 않다"
최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Z세대(10~20대)들이 애플 아이폰을 선호하는데 대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령탑 노태문 사장이 내놓은 반응입니다.
한국갤럽이 최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01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18세~29세는 아이폰 사용률이 65%에 달해 전 세대 가운데 유일하게 아이폰 사용율이 갤럭시를 앞섰습니다.
노태문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계층의 선호도가 떨어지는데 대해 적극적인 노력들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이틀 전 공개한 '갤럭시 Z플립5(플립5)'가 그 노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신 Z플립5는 외부화면 3.4인치로 2배 가깝게 키우면서 개성을 드러내는 꾸미기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노 사장은 올해 전세계 플립과 폴드 판매가 65대 35로 플립 비중이 더 오를 것이라며 Z세대 마케팅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플립 판매 확대에 따라 올해 전체 판매량도 1천만 대 이상으로 지난해 보다 더 늘립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지난해 연간 판매량) 1천만 대 목표를 했고, 거의 1천만 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1천만 대 가깝게 판매를 해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대비 (올해는) 폴더블 전체 글로벌 시장 성장에 준하는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시장에서 예상하는 갤럭시 Z5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은 전작 보다 30% 이상 늘어난 1,300만 대입니다.
신제품 후광으로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누적 판매량 3천만 대를 넘기겠다는 목표입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미래세대 공략과 함께 3분기 실적 반전을 노립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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