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에서 디지털그린시티(스마트시티)기획을 위한 'OXYGEN Summit'이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됐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미래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있는 세계스마트시티포럼(World Smart Cities Forum)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리비우, 파리, 리버풀, 베트남의 호치민, 하노이 시장 혹은 시 고위직 등이 글로벌도시들간의 미래도시 협력 프로젝트인 'The Global TWIN CITIES 이니셔티브'에 공동 서명했다. 특히 Katarina de Silva 영국 공주와 우크라이나 Oleksandr Kubrakov 부총리가 "Oxygen Summit 리버풀"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OXYGEN Summit은 'World Smart Cities Leaders' Summit'의 이름으로 2017년 창설돼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그동안 뉴욕, 런던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OXYGEN Summit에 참여하는 도시들은 'The TWIN CITIES Urban Testbed'를 통해 향후 5년간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할 솔루션 및 시스템을 공동으로 발굴하여 궁극적으로 전후 우크라이나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과 의미를 두고 있다.
2023년 12월 6일~8일에 개최되는 OXYGEN Summit 서울 행사는 WSCF(World Smart Cities Forum, 피터천 대표)이 주최하고, SIPA(스마트산업진흥협회, 박태서 사무총장)와 아시안스퀘어(김민호 대표)가 공동 주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7월 27일 리버풀 Hilton Liverpool City Centre에서 3개 기관이 'OXYGEN Summit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서울 행사를 기획하기로 합의하였다. Oxygen Summit은 2024년에는 하노이, 호치민, 파리, 뉴욕 대회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
서울 행사는 15개 국 이상의 주요 대도시 시장들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 디지털그린시티 기획을 위한 IT, ICT, 스마트그리드, AI,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참여하여, 디지털그린시티를 위한 투자 연계와 각 참가 도시들의 조달 관계자와도 직접 연결하여 'The TWIN CITIES Tech Sandbox'에 참가할 수 역량 있는 기업을 모집하게 된다.
서울에서 열리게 될 OXYGEN Summit Seoul에는 적어도 10개국의 주요 도시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World Smart Cities Forum(WSCF)은 한국의 산업단지 및 디지털그린시티 노하우가 우크라이나에 적용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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