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이량이 영화 ‘밀수’ 주역들과의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깜짝 공개했다.
하이량은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에 깜짝 출연한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밀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이량과 함께 ‘밀수’에 출연한 배우 조인성, 염정아, 박준면, 김재화 등이 한데 모여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하이량과 배우들의 모습이 현장의 밝은 에너지를 짐작케 했다.
하이량은 극 중 나이트클럽에서 노래하는 가수로 깜짝 출연했다. 무대 위 노래하는 장면은 물론, 배경 음악으로도 하이량이 직접 가창한 이은하의 ‘밤차’와 나미의 ‘미운정 고운정’이 삽입돼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이량은 “2년 전쯤 ‘미스트롯2’에서 부른 ’돌이키지 마’ 무대를 보시고 조감독님께서 직접 섭외 연락을 주셨다”라며 “내 생에 잊지 못할 순간 톱 3 안에 드는 날. 배우님들, 너무 잘 챙겨 주셔서 감사하고, 귀한 기회 주신 류승완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분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1년 EP 앨범 ‘My Destiny(마이 데스티니)’로 정식 데뷔한 하이량은 최근 영화 ‘밀수’ 출연은 물론, 지난 29일 경상남도 거창문화재단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트리아웃’을 통해 데뷔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트리아웃’은 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MZ 세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작품으로, 하이량은 나영 역으로 출연, 탁월한 가창력과 수준급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하이량이 출연하는 뮤지컬 ‘트리아웃’은 거창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 함양문화예술회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총 8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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