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경쟁률 1,837 대 1…상장 후 시가총액 661억원 전망
'코츠테크놀로지'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원 ~ 1만 1,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3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츠테크놀로지 측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14개 기관이 참여해 총 12억 1216만 4,390주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순경쟁률은 1,837대 1로 공모금액은 약 13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661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투자자분들이 코츠테크놀로지의 높은 기술력과 사업의 안정성을 좋게 평가한 것 같다"며 "특히 급 부상하고 있는 K-방산 수혜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도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SBC(싱글보드컴퓨터)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최근 3개년간 30%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수주잔고도 955억 원에 달한다.
한편 코츠테크놀로지 측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고도화 ▲우수인재 확보 ▲생산라인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회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회사는 K-방산 위상을 제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츠테크놀로지는 오는 8월 1일~2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10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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