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소속사 텐투엔터테인먼트는 2일 "황치열이 단편영화 '동행'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그간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만큼, 정식 연기 도전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배우이자 감독 음문석이 메가폰을 잡은 '동행'은 기타 하나 들고 이곳저곳 다니며 자유롭게 버스킹 하며 살고 있는 상수와 보육원 생활지도사 수연(이승윤 분)의 동행을 그려낸 단편 영화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2박 3일 동안 함께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황치열은 수연의 보호자가 돼 주는 상수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성공적인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황치열과 음문석 두 사람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동행'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을 비롯해 지난달에는 GV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황치열은 매 앨범 남자 솔로 가수로서의 묵직한 존재감을 통해 '한류 발라더'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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