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을 이유로 슬금슬금 가격을 올려온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이 올해 들어 또 가격 인상을 잇따라 발표했다.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개장한 롯데호텔 월드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1일부터 평일 점심 가격을 10만5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각각 38.1%, 38.5% 올렸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역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을 16만5천원에서 18만원으로 9.1% 인상했다.
올 봄에도 일부 호텔들이 뷔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 조선팰리스 콘스탄스는 평일 점심은 16만원으로 10.3%, 평일 저녁·주말은 18만5천원으로 12.1% 인상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더 뷔페도 같은 달 평일 점심 14만1천원, 평일 저녁·주말 15만9천원으로 각각 11.9%, 11.2% 올렸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3월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평일 점심은 16만8천원으로 20% 올랐고 평일 저녁·주말은 19.4% 오른 18만5천원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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