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023년 2분기 연결 매출 2조425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결과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예상치는 각각 2조709억원, 1,244억원으로 이를 소폭 밑도는 결과다.
이번 분기부터 실적이 반영되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8억원, 357억원이다. 카카오에 반영될 때는 PPA 상각비 229억원을 제해져 128억원만 반영됐다.
만약 SM엔터의 실적이 이번 분기 반영되지 않았다면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1%가량 줄어든 것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카카오의 2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03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95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963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538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과 북미 거래액 성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10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7%,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807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5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68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영업비용은 AI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9,290억 원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