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희망하는 공무원에게 일정한 근로시간만 채우면 주당 4일간의 근무를 허용하는 '선택적 주휴 3일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도입된 일본 정부의 '선택적 주휴 3일제'는 그동안 육아나 간병 등 사정이 있는 공무원에 한해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한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인사원은 공무원의 근무 시간과 휴일을 정한 법률 개정을 내각과 국회에 요구할 계획이다. 인사원은 일본 공무원 인사관리의 공정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설립된 위원회 성격의 독립 행정 기관이다.
인사원은 이런 방향의 제도 개혁이 공무원의 자격취득이나 대학원 진학 등 자기 계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원은 또 재택근무 공무원의 통신비와 광열비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수당 지급도 요구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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