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7억원? 세상에 이런 주식도 있나요? 재조명되는 워런 버핏, 어떻게 돈 버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8-07 08:44   수정 2023-08-07 09:23

    지난 주말 월가에서 단연 화제를 꼽으라면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 주가가 한 주당 우리 돈으로 7억원이 넘은 일인데요. 이에 따라 워런 버핏 회장의 투자전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 투자자에게 시사점이 많은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전형적인 여름 휴가철 장세를 보였죠?
    - 美 증시, 재료도 없고 거래량도 없는 장세
    - 피치의 美 신용등급 강등, 제한적 영향 그쳐
    - 7월 고용지표, 증시에 영향 미칠만한 변화 없어
    - 빅테크 중심으로 차익실현…美 3대 지수 하락
    - 다음 주 발표할 7월 물가지표 ‘관심’
    - 인플레 추가 안정? vs. 인플레 재발?
    - 인플레 재발, 차익실현 겹쳐 하락세 지속될 듯
    - 7월 CPI 예상 3.3% 내외…전월비 소폭 상승

    Q. 그리고 지난 주말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서는 버크세 해서웨이 주가가 최대 관심을 받지 않았습니까?
    -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A, 54만 999.9달러
    - 단일 종목 기준, 역사상 세계 최고치 경신
    - 8월 3일 원?달러 환율로 환산 ‘7억 725만원’
    - 캐시 우드의 비트코인 예상치 51만 달러 상회
    -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54만 999.9달러
    - 버크셔 창립 때 투자자, 무려 2만 5천배 수익
    - 워런 버핏, 1965년 버크셔 해서웨이 창립
    -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에 순응해 복리효과 노려
    - 월가, 재닛 옐런과 워런 버핏 ‘재조명’

    Q. 워런 버핏의 영향력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올해는 장기간 침체 국면에 놓였던 일본 증시를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죠?
    - 워런 버핏, 국제금융시장에서 영향력 가장 높아
    - 재닛 옐런·제롬 파월보다 시장 신뢰도 높아
    - 옐런, 은행위기 과정에서 버핏의 자문 구해
    - 워런 버핏, 국제금융시장에서 영향력 가장 높아
    - 역사적으로는 그런스펀 前 연준 의장보다 높아
    - 옐런 그린스펀,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려
    - 제2의 연준 설립, 첫 의장으로 버핏 임명해야
    - 버핏, 나이가 들수록 영향력 높아지는 것 ‘주목’

    Q. 실제로 워런 버핏은 미국이 어려울 때마다 소방수 역할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 들어 특히 돋보이지 않았습니까?
    - 지난 3월 은행위기 당시, 연준보다 버핏 역할 커
    - 연준, 인플레만 고집…최후의 보루 역할 못해
    - 워런 버핏, 은행위기에도 은행주 지속 매입
    - 2분기 은행 실적 개선에 주가 상승 ‘최대 승자’
    - 피치의 美 신용등급 강등 이슈 이후 국채 매입
    - 매주 월요일마다 美 국채 100억 달러씩 매입
    - 지난 주말 국채금리 하락…벌써부터 대박 조짐
    - 금융사,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최대 손실’ 불가피

    Q. 워런 버핏은 실제로 투자하는데 있어서도 위기 때일수록 적극적으로 주식을 비롯한 자산을 매입해 주지 않습니까?
    - 각종 위기 발생 후 ‘cherry picking’ 전략 즐겨
    - 본래 마켓팅 용어지만 금융권에서 더 많이 사용
    - 과도하게 떨어진 주식만 골라서 투자하는 행위
    - 각종 위기 발생 후 ‘cherry picking’ 전략 즐겨
    - 버핏과 같은 구루가 활용할수록 더 큰 효과
    - 체리 피킹으로 주식 매수시, 저평가 요인 부각
    - 공개, 확증적인 편향까지 생겨 FOMO족 가세
    - 韓 2차전지 주가 상승 과정서 그대로 나타나

    Q. 워런 버핏은 주가가 올라갈 때, 철저하게 피라미딩 매수 기법을 지키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 버핏, 체리 피킹할 땐 ‘pyramiding’ 원칙 고수
    - 피라미딩, 주가 상승하면 매입 주식 수를 적게
    - 주가 상승하면 매입 수를 줄여 투자금액 동앨
    - 선입선출법에 따라 목표수익률 도달시 ‘차익 실현’
    - 버핏, 체리 피킹할 땐 ‘pyramiding’ 원칙 고수
    - 개인투자자, 매월 일정액 넣어두는 적립식 펀드
    - 무한정 사들인 종목을 계속 가져가는 것이 아님
    - 체리 피킹+피라미딩 원칙, 탐욕은 반드시 실패
    - 韓 2차전지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에게 큰 시사점

    Q. 워런 버핏은 돈을 벌기에 앞서 돈을 벌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더 신경쓰지 않습니까?
    - 버핏, 돈 벌기에 앞서 다가올 ‘트렌드’ 분석
    - 세계경기와 각국 인구 구성 등 기초자료 분석
    - 알파 라이징 종목, 포트폴리오에 곧바로 편입
    - 버핏, 돈 벌기에 앞서 다가올 ‘트렌드’ 분석
    - 트렌드 파악하고 난 이후 곧바로 투자 실행
    - 실행 후 ‘파레토 전략’과 ‘루비콘강 기질’ 발휘
    - 파레토 법칙, 우량 가치주만을 선택해 투자
    - 루비콘강 법칙, 위험에 닥치더라도 초지일관
    - 디지털 환경에서도 양대 원칙 철저히 지켜나가

    Q. 워런 버핏은 돈을 번 이후의 자세가 더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일부 한국 부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지 않습니까?
    - ‘젊음과 모험→중용과 지혜→겸손과 배려’ 일환
    - 졸부, 재산 움켜쥐고 죽어서도 남에게 손가락질
    - 진정한 부자, 기부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 다해
    - 버핏, 자기 자신 철저히 관리해 ‘존경받는 부자’
    - 부자들 대부분, 돈을 움켜쥐는 소위 ‘졸부형’ 부자
    - 사람로부터 존경받는 진정한 의미의 부자 ‘소수’
    - 한국의 부자들의 모습은 어떤가?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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