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소설 플랫폼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가 콘텐츠 불법유통 차단을 위한 솔루션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추진 소식으로 '콘텐츠 불법유통'이 다시 한번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2년 웹툰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합법 웹툰 사이트 조회수는 286억, 웹툰 불법복제 유통 사이트 조회수는 334억으로, 불법 웹툰 시장의 침해 비율이 53.81%로 드러났다.
이처럼 불법유통에 대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대두되어 왔으나, 최근 K-웹툰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미스터블루는 작가와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도덕적·규범적인 콘텐츠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저작권 수호대 캠페인'을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저작권 보호 활동 결과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저작권 수호대 활동으로는 먼저, 체계적인 불법 복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Google, 유튜브, SNS에 노출되는 불법 콘텐츠를 24시간 감시 및 신고한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Google 내부 탐색 Bot의 검색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Google URL 수집 효율이 증가되었다.
핑커프린팅 시스템은 최초 불법 유포자를 추적하는 기술이며,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전용 뷰어에서만 열람이 가능하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 조직을 운영하여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스터블루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수호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시태그 3개를 개인 SNS에 공유하여 저작권 수호대 활동을 응원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보너스 머니 3,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체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법적·기술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다 함께 올바른 콘텐츠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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