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우리나라 국격 달린 문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잼버리 대원 500여 명이 남은 기간을 보낼 경기도 용인의 현대차 마북캠퍼스를 8일 방문했다. 마북캠퍼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적자원개발 본부로 56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산업부는 이 장관은 연수원 시설을 둘러보고, 숙소, 식당, 냉방설비 등이 불편없이 운영되는지를 점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현대차 관계자에 "잼버리 대회를 무사히 마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격이 달린 문제이니, 전 세계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살뜰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름철 더운 날씨에 식중독과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 준비 과정에서의 위생과 냉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잼버리 대원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 및 경제단체들과 함께 다채로운 첨단산업 분야 기업방문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 후보지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LG사이언스파크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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