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하종우가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제작하는 중국 드라마 '두 남자'에 캐스팅됐다.
한중일 남자배우들의 치열한 오디션 끝에 '두 남자'의 주오 역으로 뒤늦게 낙점된 하종우는 이번 작품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두 남자'는 여주인공 여이의 할머니가 돌아가시며 물려주신 오래된 물건에 깃든 영혼이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여이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스릴러 로맨스물이다. 앞서 중국의 라이징 스타 호세군이 남자 주인공 선군 역으로, 신예 유채희가 여주인공 여이 역으로 낙점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종우는 극중 점을 치는 기녀에게서 태어나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미스터리한 인물 주오 역으로 등장한다. 주오가 보는 세상은 답이 정해져 있어 너무나 쉽다. 이에 주오는 가질 수 없는 것을 욕심내게 되고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화를 입게 된다.
주오 역 캐스팅 오디션에는 다수의 한중일 배우들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 이에 하종우는 모니터오디션을 통해 한중 만장일치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하종우 배우에게서 서늘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봤다"라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하종우는 연극 ‘우아한 거짓말’ ‘한 여름밤의 꿈’ ‘날 보러와요’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고 웹드라마 ‘펜스밖은 해피엔딩’ ‘파트 타임 멜로’ 등으로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 백치훈 역으로 출연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전북 순창에서 올로케로 촬영하는 '두 남자'는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첫 제작하는 중국 OTT 드라마로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중국 OTT에 한국 콘텐츠 송출 독점 채널을 론칭한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현재 4개 채널을 통해 드라마 소개 프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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