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반려동물 상품을 출시해 화제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의 공식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중국 온라인 샵에 사이버트럭 모양을 본뜬 고양이 침대 제품이 출시됐다.
'사이버트럭 다기능 골판지 고양이 침대(Cybertruck Multifunctional Corrugated Cat Litter)'로 불리는 제품의 가격은 89위안(약 1만 6천 원)으로 책정됐다.
제품 설명란에는 '고양이의 일상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대적인 모양과 디자인에 집중했고, 안쪽에 스크래치 보드가 내장되어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연스럽게 긁을 수 있다'고 적혀있다.
반개방형으로 제작된 고양이 침대는 56cm x 41cm x 25cm 사이즈로 고양이들이 쉽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고양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최대 15kg까지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상황에 맞게 고양이 침대를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DIY(Do It Yourself) 방식으로 제작됐다.
한편 테슬라가 이색 상품을 출시한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공장을 기념하기 위해 '기가비어' 맥주를 병당 약 30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당시 기가비어의 디자인이 사이버 트럭을 연상시켜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지난 2020년에도 테슬라의 로고가 담긴 테킬라를 병당 250달러에 팔아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얀코디자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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