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가 미국 자회사 스팩(SPAC) 상장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10일 엔케이맥스는 자사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과 기업인수목적회사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IV, 이하 그라프)이 새로운 이사회 후보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마이클 클라우던(Michael Klowden)과 캐슬린 스코트(Kathleen Scott)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그라프와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합병을 승인하기 위해 개최되는 특별 주주총회에서 이사 후보자들이 선출될 예정이다. 상장은 올해 3분기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클라우던은 뛰어난 지도력과 재무 및 법률 분야의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시카고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이클은 국제적인 로펌인 모건, 루이스 & 보키우스(Morgan, Lewis & Bockius)에서 고문을 역임했으며, 글로벌 투자 은행인 제퍼리스 그룹(Jefferies Group)의 대표로 재직했다. 현재는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이사회 부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캐슬린 스코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국제경제/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AICPA(미국 공인회계사) 및 CFA(국제재무분석사)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아서 앤더슨(Arthur Andersen)의 샌디에이고 사무소에서 회계 감사인으로 근무했으며, 샌디에이고의 사모투자 은행인 RA 캐피탈 어드바이저스(RA Capital Advisors)에서 합병, 인수 등의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캐슬린은 더마타 테라퓨틱스(Dermata Therapeutics), 코너투스 제약(Conatus Pharmaceutical) 이사회 및 샌디에이고 카운티 YMCA(San Diego County YMCA), 기업 이사회 포럼(Corporate Directors Forum)의 이사로 활동했다. 2022년 2월부터 캐슬린 스코트는 ARS 제약(ARS Pharmaceuticals)의 CFO(최고 재무 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한편 합병이 완료되면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는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회장 및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또 김용만 연구소장은 최고 연구 책임자로 근무하게 되며, 피에르 가뇽(Pierre Gagnon)은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재직한다. 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 CEO 또한 합병 신설법인의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제임스 그라프, 마이클 클라우던, 캐슬린 스코트가 사외이사로 역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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