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람동성 대표단이 친환경 스마트 시티 개발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짠 반 히엡 람동성장은 베트남 람동성의 성장에 이바지해 달라며 한국 기업들에게 투자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박찬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트남 람동성 성장과 고위공무원, 5개 기업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베트남 람동성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모범 사례를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람동성 대표단은 지난달 파트너십을 체결한 P&T글로벌, K-VINA 코베캄 등과 함께 동탄신도시 홍보관에 들러 도시 개발 현황을 시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짠 반 히엡 람동성장은 한국의 파트너들과 스마트시티 구축 및 한국 기업 투자유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짠 반 히엡 / 베트남 람동성장 : 이번 방한의 목적은 한국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베트남 람동성에 많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고속도로 등 한국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체험하고 람동성 내 관광, 서비스, 무역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겁니다.
또한 한국과 람동성 지역을 잇는 항공편도 개설한다는 방침입니다.
람동성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엔데믹을 계기로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람동성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람동성은 연평균 관광객 규모가 550만 명에 달하는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 중 한 곳입니다.
'베트남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달랏시가 속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람동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K-VINA 코베캄은 람동성의 성장 가능성을 많은 한국 기업에게 소개할 방침입니다.
[김현수 / K-VINA코베캄 대표 : 달랏시가 현재 면적보다 10배가 커지는데 서울시의 6배 크기입니다. 그곳에 스마트신도시, 도시개발, 도로건설, 주택건설, 관광숙박, 무역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원, 영상편집 : 김민영, CG : 이혜정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