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던 지방 아파트값도 보합권으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8월 1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8%→0.09%)은 상승폭 확대, 서울(0.09%→0.09%)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0.09%)의 경우 급매물 소진 후 매수세는 주춤한 상황이지만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며 전체적인 상승세는 유지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22%)는 행당·옥수·금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이문·용두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이태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송파구(0.23%)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암사·명일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역삼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10%)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미추홀구(-0.17%)는 주안·관교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 지속중이나, 중구(0.29%)는 중산·운서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26%)는 송도신도시 선호단지 위주로, 남동구(0.19%)는 논현·구월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경기권은 동두천시(-0.45%)와 구리시(-0.21%)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남시(0.50%)와 과천시(0.46%), 화성시(0.39%), 광명시(0.37%) 등지의 상승폭이 컸다.
지방(0.00%)은 5대광역시가 0.01% 하락했고, 8개도는 0.00% 보합, 세종은 0.1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7%→0.09%)과 서울(0.09%→0.11%)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줄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