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CPI 발표 이후 엔저와 美 국채가 하락 韓 금융사 기만행위…엔화로 美 국채 사주기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08-11 08:14   수정 2023-08-11 08:14

    관심이 됐던 미국의 7월 CPI 결과가 나왔습니다. 6월에 비해 오르긴 했지만 금리 인상 정점론에 힘이 실리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증시 입장에서 美 7월 CPI를 심층적으로 재해석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관심이 됐던 미국의 7월 CPI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증시적인 측면에서 재해석해 주시지요.

    - 오늘 발표된 美 7월 CPI ‘관심 집중’

    - 인플레 추가 안정? vs. 인플레 재발?

    - 美 6월 CPI 3, 1년 전 9.1의 기저효과 커

    - 7월 CPI 상승은 당연…3.3까지 용인

    - 3.3 이상 나오면 9월 FOMC ‘추가 인상’

    - 오늘 발표된 美 7월 CPI ‘관심 집중’

    - 美 7월 CPI 3.2, 인플레 안정 기조 꺾이지 않아

    - 주거비 7.7 상승, CPI 상승분의 90 기여

    Q. 말씀하신 것처럼 7월 CPI의 상승분의 90를 주거비가 기여함에 따라 과연 주거비를 산출하는데 OER을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 인플레 산출 방식, 구성항목과 가중치 달라

    - ’유럽식 vs. 미국식’ 차이, ‘OER’ 포함 여부

    - OER(Owner’s Equivalent Rent)

    - 귀속임대료로 내지 않는 자가 임대료

    - 상상 속 임대료, 미국은 포함·유럽은 제외

    - 인플레 산출 방식, 구성항목과 가중치 달라

    - OER(Owner’s Equivalent Rent)

    - OER 포함시, 연준이 인플레 목표에 치중

    - OER 제외 재산출시, 7월 CPI 물가 목표 하회

    - OER 포함한다 하더라도, 주거비는 꺾이는 추세

    Q. 말씀대로라면 내지도 않는 OER를 포함시켜 연준이 인플레 목표에 너무 치중함에 따라 많은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 금리인상, R*가 R** 금리보다 높아져

    - R* 금리, 경기를 침체 혹은 과열시키지 않는 금리

    - R** 금리, 금융 건전성 훼손시키지 않는 금리

    - R*가 R** 금리보다 높아지면 금융시스템 불안

    - 물가만 잡기 위해 금리 인상시, 금융 불균형 심화

    - 은행 신용등급 강등·상업용 부동산 가격 추락 등

    - 물가 통제되면, 금융시스템 안정과 경기부양

    Q. 이 문제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잭슨홀 미팅에서도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IMF가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 세계 인플레, 작년 3분기 기점으로 정점 지나

    - 세계 인플레, 작년 8.8→올해 6.5→내년 4.1

    - 디스인플레, 올해부터는 통제 가능한 선에 진입

    - 美 은행 위기 계기, 중앙은행 우선순위 변화 ‘재검토’

    - 2021년 10월, 각국 회원국 중앙은행 인플레 안정

    - 올해 4월, 경기부양과 금융시스템 건전성도 중요

    - 선진국 중앙은행. 금리인하 방안 검토해놔야

    Q. 美 7월 CPI가 인플레 안정 기조에서 흐트러지지 않음에 따라 여름 휴가철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그 의미가 크죠?

    - 연준과 파월의 최종 스탠스 ‘7월 FOMC 결과’

    - 전체적인 뉘앙스, 6월 FOMC 이후 매파 성향 완화

    - 美 6월 CPI와 기대 인플레 안정세 ‘부분적 인정’

    - 파월 기자회견, 9월 FOMC ‘금리 동결’ 첫 언급

    - 美 7월 CPI 수준, 최종 스탠스 변경할 이유 無

    - 금리 인상 정점론 공감대 확산, 美 증시 상승

    - 美 국채 금리 상승, 3분기 국채 발행 물량 증가

    - 달러인덱스 상승, 엔?달러 환율 145엔대로 근접

    Q. 과거의 경우 어떻게 했습니까?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어떻게 추진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최근과 같은 사례, 2006년 7월 FOMC 당시와 비슷

    - 2004년 6월부터~2006년 6월까지, 17차례 인상

    - 인플레가 안정권에 들어오자 ‘금리 인상 중단’

    - 2009년 리먼 사태, 기준금리 제로수준으로 하락

    - 과거 사례 교훈, 버냉키 前 의장의 의견 참고

    - 통제권에 들어오면 목표치 상회 인플레 용인

    - 버냉키, 7월 FOMC에서 인상 이후 금리 동결할 필요

    - 1994∼1995년에도 비슷한 사례 ‘같은 결정’

    Q. 그래서인지 7월 CPI 상승률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정점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갈수록 연준 인사들이 윌리엄스 총재에 동의하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 월가, 연준의 3인자 윌리엄스 ‘금리 발언’ 주목

    - 디스인플레, “인플레 통제권 들어왔다” 발언

    - 인플레 하락할 때 “내년에는 금리인하도 가능”

    - 추가 금리 인상보다 ‘go stop hold’ 원칙 준수

    - 윌리엄스 발언 계기 ‘금리 인상 정점론’ 고개

    - 패트릭 하커(Phi)와 토마스 바킨(Ri) 총재 동참

    - “금리 동결한 뒤 인내심 갖고 기다려야”

    - 오스탄 굴스비(Ch) 등 남은 바이든 키즈, 동참

    Q. 연준과 파월 의장으로서도 금리 인상을 놓고 오락가락함에 따라 부쩍 힘이 커진 월가에서도 빠르게 금리 인하 쪽으로 관심이 이동되고 있지 않습니까?

    - 캐나다와 호주 중앙은행, 금리 인상과 동결 반복

    - 기준금리 잦은 변경, 시장과 국민에게 혼선 초래

    - 연준, 5월까지 ‘인상’→6월 ‘동결’→7월 ‘인상’

    - 파월, “두 차례 인상”→“올릴 수도 있고, 안 올릴 수도”

    - 연준과 파월, 수익률 곡선통제(YCC) 정책 추진

    - 금리 정책, 피봇 추진으로 단기금리 안정에 주력

    - 유동성 정책, B/S 조정으로 장기금리 상승 유도

    - 장단기 금리 역전 폭 축소, 경기침체 우려 완화

    - 韓 증권사, 엔화로 美 국채 사주기 ‘최대 손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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