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단체관광 재개로 카지노 VIP 지표의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적어도 매스(Mass·일반고객) 지표의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앞서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전날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7년 3월께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완전히 풀리게 됐다.
여기에 "복합 리조트 시설을 통한 단체 관광객 모객으로 비카지노 부문의 실적 개선도 가능해 보인다"며 "때마침 아트파라디소가 재개장한 점도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비 등 마케팅비 지출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애초 NH투자증권이 예상했던 추정치(478억원)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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