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초국경 택배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중국 이커머스 기업 물량 신규 유치를 통해 매달 50만 건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이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매달 40만 건 수준이던 인천공항 GDC 항공 해외직구 물량은 8월 중순 이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한진은 상해, 청도, 대련, 심천, 홍콩 등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의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 역량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외 직구 물량 증가에 대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GDC 내 특송장치장 반입라인을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렸다.
한진은 이번 중국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에 따라 항공 해외직구 물량이 월 최대 90만 건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발 해외 직구 물량이 증가하는 등 초국경 택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 물량 유치와 함께 시장 변화에 한 발 앞서 대비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