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개봉 17일째인 11일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는 개봉 사흘째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째에 200만명, 11일째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범죄도시 3' 다음으로 많다.
제작비 175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수 기준으로 대략 400만명이다. 올해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대작 4편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넘은 건 '밀수'가 처음이다.
김혜수·염정아·조인성 주연의 '밀수'는 1970년대 한국 어촌에서 벌어지는 해녀들의 밀수 범죄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뉴(NEW))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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