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오프닝 관련 업종 강세…반도체, 엔터 관련 업종 약세
미국 뉴욕 증시가 전 거래일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14일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105.25포인트(+0.3%) 오른 35,281.40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93.14포인트(-0.68%) 내린 13,644.85, S&P 500지수도 4.78포인트(-0.11%) 하락한 4,464.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19%) 하락한 2,586.35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904.05로 전 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89%)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59억 원)이 홀로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170억 원)과 기관(-78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645억 원)과 기관(-61억 원)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744억 원)은 매물을 받아내는 모양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29% 하락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ISC(-5.73%), 한미반도체(-3.55%), 넥스틴(-2.91%) 등 장비 관련주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이 가운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음식료 업종의 강세가 장 초반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장 초반 2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고, 농심(+3.7%), 오뚜기(+3.1%), 매일홀딩스(+2.0%) 역시 상승 출발했다.
테마주의 경우 초전도체 테마의 강세가 여전하다. 파워로직스(+24.32%), 덕성(+16.33%), 모비스(+14.65%) 등은 장 초반 두 자릿수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삼성전자(+0.30%), POSCO홀딩스(+0.17%), NAVER(+0.23%)를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0.43%), LG화학(-1.61%), 삼성SDI(-1.58%)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포스코DX(+1.70%)를 제외하면 에코프로비엠(-0.77%), 에코프로(-3.17%), 셀트리온헬스케어(-3.18%), 엘앤에프(-0.90%), JYP Ent.(-7.38%), 에스엠(-4.25%) 등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 출발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 원 오른 1,331.0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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