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데이터 전문기업 주식회사 트립일레븐(대표 손기훈, 이하 트립일레븐)이 올해 여름 극성수기 펜션 예약 현황 분석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트립일레븐 측에 따르면 이번 분석 데이터는 극성수기인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예약 데이터 기반 객실당 예약 건수를 산출해 지역별 비중을 산출한 결과다. 분석 결과 1위는 약 12%로 강원도가 차지했다. 올여름 강릉, 양양, 삼척, 속초, 동해 등 바다에 인접한 지역의 예약이 높았던 것이 1위를 차지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2위는 경주, 포항 등의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경상북도(약 11.5%)로 나타났다. 부산, 울산 등 동남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만큼 이번 여름 휴가지로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3위는 인천(약 10.9%)이다. 강화도, 영흥도 등 수도권 인접 지역 중 바다와 제일 가까운 휴가지로 올여름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이들이 많이 찾았다.
이어진 순위는 전라남도(4위), 경기도(5위), 경상남도(6위), 충청남도(7위), 충청북도(8위), 부산(9위), 전라북도(10위), 제주도(11위) 순이다. 트립일레븐 측은 지난 7월 장마 시기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제외하면 바다로 유명한 휴가지가 포함된 지역의 순위가 높고, 항공료 등에 대한 부담으로 제주도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트립일레븐 손기훈 대표는 “올 극성수기는 전통적인 휴가지인 바다를 찾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해수욕장을 운영하지 않는 8월 이후에는 선호 여행지가 변화되는 만큼 트렌드 분석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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