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로봇 개발 업체 유니트리(Unitree)가 두 다리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 H1을 전격 공개했다.
유니트리 한국 공식 파트너사 영인모빌리티㈜(대표이사 권용식)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4족 보행 로봇의 선두 개발자중 하나이며, 최근 출시한 GO2 등의 개발 및 생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리 역학과 구동 시스템, 운동 알고리즘 그리고 고성능 모터 등 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해 왔으며, H1을 전 세계에 소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유니트리는 최근에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잠재적으로 휴머노이드 경쟁업체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H1 휴머노이드는 키가 약 180cm이고 무게가 47kg이다. 이 로봇은 유니트리에서 자체 개발한 고효율 토크 조인트 모터와 기어 트레인이 채택되었다. 주변 인식을 위해 H1은 3D 라이다 센서와 뎁스(depth)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다리 관절의 자유도는 5도이며 팔은 4도이다. 보행 속도는 1.5m/s이며 손은 현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유니트리는 H1의 예약 주문을 곧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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