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소프트웨어 대기업 어도비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575달러에서 630달러로 높였다.
BofA의 새로운 목표가는 수요일 종가인 514.49달러보다 22% 이상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BofA의 애널리스트 브래드 실스는 어도비가 AI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직전이며, 지난 3월 출시된 자사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파이어플라이 덕분에 이르면 내년부터 강력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스는 AI를 수익화할 수 있는 기회로 어도비 자체의 대용량 언어 모델과 데이터를 결합하기 위한 다른 브랜드와의 계약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위한 크레딧 팩과 결합된 파이어플라이의 잠재적인 유료 구독 옵션을 꼽았다.
그는 "보수적인 기본 사례로 볼 때 내년도 AI 매출은 3억 달러에 도달하고, 2026년에는 9억 6천만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2024년 AI 매출이 10억 달러, 2026년까지 29억 달러로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 52% 이상 급등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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