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당, 광명, 하남에 위치한 사옥부지 3곳을 매각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광명시 일직동 광명시흥사업본부, 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의 사옥부지이다.
현재 입찰공고 중인 오리사옥은 2009년 기관통합과 지방 이전에 따라 보유하게 된 수도권 소재 기존 본사 사옥으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자산 효율화 대상이다. 매각 예정금액은 5,801억 원이다.
대지면적 3만 7,998㎡, 건축 연면적 7만 2,0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업무·문화·산업시설용도로 활용 가능하지만 판매·주거시설은 짓지 못한다.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광명시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용적률은 700%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498억 원이다. 오는 9월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잔금을 납부하면 2년 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로,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다.
다음 달 중 감정평가와 입찰공고를 낸 뒤, 오는 10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토지사용시기는 잔금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후이다. 자세한 공급일정은 9월 11일 이후 LH 토지청약시스템(http://apply.lh.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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