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점점 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사회에 대응하여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학점은행제가 주목 받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이 아닌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나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형태로 어린 시절 가졌던 교사로서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학생,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건강한 아동 발달과 가족 발달을 위해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의 학점은행제 '아동학전공'은 졸업과 동시에 보육교사 자격증 2급과 함께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위를 수여하는 과정이다. 주간과정과 더불어 직장인을 위한 주말 및 야간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오는 9월 4일부터 첫 수업이 시작되며, 8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보육교사 보수교육도 진행하고 있는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에서는 지난 8월 19일(토) 보육 교직원 및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발달지연 영유아의 이해와 교사지원 실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사로서 알아야 하는 아동들의 전반적인 발달 특성과 적용 방법에 대한 유익한 강의였다고 호평했다.
김세훈 미래교육원장은 "숙명여자대학교는 명실상부한 아동학관련 교육기관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학부, 대학원뿐 아니라,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전문가를 배출하여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교육현장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교육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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