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 캐피탈이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를 인수한다.
로크 캐피탈의 24일(현지시간) 발표로 2월에 공개적으로 시작된 서브웨이의 오랜 판매 프로세스가 종료됐다.
서브웨이와 로크는 거래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앞서 회사의 최종 입찰가가 약 96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로크의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12개 이상의 레스토랑 체인이 포함되어 있다.
서브웨이는 식당 수를 기준으로 모든 체인점을 능가하며 던킨을 제외한 모든 체인점보다 더 많은 연간 매출을 올린다.
로크는 지주 회사인 인스파이어 브랜즈를 통해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소닉, 버팔로와일드윙스, 아비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로크는 서브웨이를 포트폴리오 내에서 별도의 법인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서브웨이 CEO인 John Chidsey가 밝혔다.
서브웨이는 2019년 합류한 Chidsey 체제에서 사업 반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회사는 메뉴를 개편하고 새로운 가맹점을 모집하고 기술에 투자했다. 상반기 기존점 매출은 9.8% 증가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Chidsey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거래는 서브웨이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우리 브랜드 및 전 세계 프랜차이즈의 실질적인 가치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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