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배종옥의 존재감이 무게를 더한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에서 차영운(권율 분)의 어머니이자 진진 메디컬의 병원장 유정숙 역을 맡은 배우 배종옥이 묵직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오진우(렌 분)의 죽음과 관련한 미스터리의 실마리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오진우와 차영운이 이복형제라는 사실까지 밝혀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모든 정황들이 진진 메디컬을 향하고 있어 그 중심에 있는 병원장, 유정숙에게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오진우의 친모인 마리(안시하 분)와 남편 차진철(최광일 분)의 관계를 알고 이를 정리했던 유정숙. 거기에 그녀의 충실한 비서실장 정우노(김철기 분)는 오진우를 살해한 용의자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오진우의 사건 당시 차영운의 심장 이식 수술이 진행됐다는 점, 그 모든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진진 메디컬의 조작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극 초반부터 아들에게 엄청난 모성애를 보였던 유정숙을 향한 호기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
이에 종영을 4회 앞두고 그녀가 남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이 쏠리는데 이어 흡인력 있는 연기로 노련한 내공을 자랑하는 배종옥이 마지막까지 보여줄 열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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