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웹오피스 사업부문을 가칭 '한컴AI웹에디터'로 분할신설하는 방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로 분할신설회사가 설립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다.
이번 분할에 대해 한글과컴퓨터는 웹오피스와 웹에디터 및 이에 부수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독립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체계를 확립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신설법인은 웹오피스 해외사업부문으로, 해외시장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아마존웹서비스 등에 공급한 바 있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AI기반 웹에디터 제품에 대해 고도화와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신설 자회사 인력 80% 이상을 웹에디터 개발 전문가로 구성하고, 생성형 AI를 연계해 사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에서 인지검색으로 최적의 문서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AI웹에디터 사업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분할신설회사는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와 김두영 한글과컴퓨터 웹오피스실 실장이 각자대표를 맡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