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훈풍이 불자 지방 지역으로도 그 온기가 퍼지는 추세다. 특히, 울산은 최근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추고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을 이뤄내면서 회복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밝힌 '8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14개월 만에 0.01% 상승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는 0.05%의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집값과 거래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덩달아 상승 중이다. 국가통계포털의 자료를 살펴본 결과, 울산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월 90.8, 2월 105.2, 3월 104.1, 4월 109.5, 5월 113.4, 6월 117.4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울산 남구 신정생활권 입지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세대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140세대, 84㎡B 128세대, 84㎡C 134세대이다.
단지는 봉월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각종 산업단지로의 이동 또한 용이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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