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잭슨홀 발언…어느 하나 명확한 것 없었다. 증시와 환시, 카오스 국면 진입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08-28 08:24   수정 2023-08-28 08:24

    미국 와이오밍주 작은 휴양도시에서 열렸던 ‘2023 잭슨홀 미팅’이 끝났는데요. 무엇보다 시장 참여자가 바랬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여부와 관련해서는 어떤 신호도 주지 않음에 따라 금리 향방과 증시와 달러 가치 앞날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오늘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재정리해보고 그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잭슨홀 미팅이 마무리 됐는데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의미가 있는 부분에 대해 먼저 재정리해 주시지요.

    - 2023 잭슨홀 미팅, 파월 의장 발언에 ‘더 집중’

    - 금리변경 적정성·중립금리·목표치 상향 논의

    - 新통화정책 모색용 이론적 근거, 결론 내리지 못해

    - 파월의 애매모호한 화법, 잭슨홀 미팅서 정점

    - “경기 괜찮다”…구체적인 수치는 9월 FOMC로

    - 양대 책무와 관련한 고용시장 “건전하다” 반복

    - 가장 중요한 물가안정 문제, 가능한 언급 자제

    - 월가 “so what? 어느 하나 새로운 것이 없어?”

    Q. 이번에 잭슨홀 미팅에서 상황이 상황인 만큼 중국의 부동산 위기에 대해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도 관심이 되지 않았습니까?

    - 중국發 위기, 제2 리먼 사태냐? 대침체냐?

    - 파월, 中 부동산 위기 관련한 언급 無

    - 자체 해결해야…잭슨홀 미팅 기간 중 더욱 악화

    - 中 부동산 위기, 금융위기로 전염될 조짐

    - 헝다·컨트리가든에 이어 시노오션도 디폴트

    - 민간에서 국영으로 ‘디폴트 도미노’ 고리 형성

    - 캐시풀링 중단→본드런→금융위기로 전염 조짐

    Q. 시장 참여자가 바랬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여부에 대해 그 어떤 신호를 주지 못함에 따라 금리 향방과 증시 앞날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죠?

    - 파월, 1년 전 강한 매파 발언…잭슨홀 악몽

    - 1p 금리 인상안 부각…다우 4000p 이상 급락

    - 韓, ‘증시 붕괴론’과 ‘제2 외환위기론’ 고개

    - FOMC 의사록과 잭슨홀 발언, 3가지 시나리오

    - 구분 금리 양적 긴축

    1안 0.5p 인상 475억 달러

    2안 0.25p 인상 475억 달러

    3안 동결 475억 달러 혹은 폐지

    Q. 9월 FOMC가 현지 시간, 다음 달 19일부터 양일 간 열리지 예정인데요. 그때까지 어느 안이 부각되느냐에 따라 증시 모습이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 최악 시나리오인 ①안 부각시, 잭슨홀 악몽 재현

    - 올해 잭슨홀 악몽 재현, 1년 전보다 크게 나타나

    - 3대 지수, 1년 전 대비 평균 15 정도 더 상승

    - 빅테크, ‘순간 폭락(flash crash)’ 가능성 존재

    - 최악 시나리오인 ①안 부각시, 잭슨홀 악몽 재현

    - 중립 시나리오인 ②안 부각시, 마일드 잭슨홀 악몽

    - 학습 효과로 인해 1년 전 대비 낙폭은 크게 제한될 듯

    - 최상 시나리오인 ③안 부각시, 제2 골디락스 장세

    Q.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앞으로 3주 앞으로 다가온 9월 FOMC에서 어떤 안으로 결정될지. 판단 요건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 현 물가수준 인식과 금리 인상 효과로 판단할 듯

    - 물가 수준 높고 금리 인상 효과 크다고 판단할 때

    - <1안>으로 가져갈 듯, 1년 전 잭슨홀 악몽 이 경우

    - 물가 더 내리기 어렵고, 금리 인상 효과 적다 판단시

    - <2안>이나 <3안> 선택하면서 제3 방안 모색할 가능성

    - 무리하게 금리 올리면 부작용 크게 발생하기 때문

    - FY 2024 연준, 재정정책과 공조 적극적으로 모색할 듯

    Q. 그렇다면 연준이 현재 물가수준과 금리 인상 효과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내부적으로는 독특한 방식이 있지 않습니까?

    - 현재 물가수준, 물가 목표치로 판단하지 않아

    - 중립금리 수준에 따른 물가 목표치 ‘더욱 중시’

    - 물가 목표치, 물가 안정 의지 감안 ‘변경하지 않아’

    - 금리 인상 효과, 물가 하락폭으로 판단하지 않아

    - ‘테일러 준칙’ 혹은 ‘수정된 테일러 준칙’으로 판단

    - 최근 물가, 다중공선성 성격 강하고 공급 요인 커

    - 물가 하락폭, 단순히 금리 인상 효과로만 볼 수 없어

    Q. 2가지 판단요건을 감안하면 9월 FOMC에서 3가지 안 중에서 어떤 안이 선택될 것으로 보십니까?

    - 9월 FOMC, <1안>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3안>도 매 회의 때마다 들쑥날쑥하는 금리변경 비판

    - 5월 0.25p↑→6월 동결→7월 0.25p↑→9월 동결?

    - 통화정책 3대 생명 ‘선제성·일관성·신뢰성’ 잃을 우려

    - 8월 양대지표 관건, 연준 입장에서 <2안> 가장 무난

    - 2안, 금리 0.25p 인상 + 양적 긴축 475억 달러

    - 연준의 금리 변경 원칙인 ‘go-stop-hold‘에도 부합

    - 美 증시, 1년 전처럼 ‘붕괴론’ 나타날 가능성 적어

    - 韓 증시, ②안대로 美 증시와 같은 길 걸을 가능성

    Q. 파월 의장의 잭슨홀 발언 직후에도 나타났습니다만 달러 가치와 채권 금리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지 않습니까?

    - 파월 잭슨홀 발언 이후, 시장 간 연계성 ‘크게 약화’

    - 美 3대 지수 평균 0.8 상승, 달러인덱스 104대

    - 美 10년물 금리, 파월의 잭슨홀 발언 이후 상승세

    - 달러 가치, 美 요인보다 다른 국가 요인 ‘더욱 중요’

    - 원·달러 환율, 경기부양 위해 높은 수준 유지 필요

    -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경기부양 위해 정책여지 제한

    - 채권금리, 금리 인하 기대로 낮아지기는 어려울 전망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