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 이미징시스템과 키트앨범(KiT Album) 제작사인 뮤즈라이브가 개인용 디지털 앨범 형태의 키트앨범 제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뮤즈라이브 본사에서 진행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후지필름 이미징시스템의 마쓰모토 코지 대표이사와 뮤즈라이브 석철 대표를 비롯,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새로운 형태의 개인 이용자용 디지털 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다.
후지필름 이미징시스템은 온디맨드형 사진 인화 및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사진의 피지컬 상품화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뮤즈라이브는 암호화 초음파 통신 매체인 키트(KiT)를 적용한 키트앨범을 공급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될 새로운 디지털 앨범은, 단순히 촬영한 사진을 키트앨범에 담아서 간직하는 것을 넘어 가족, 친구 등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다수의 사진을 보관할 수 있으며 동일한 키트앨범을 가진 이용자 간에 사진에 댓글을 달거나 공감을 표현할 수 있는 소셜 기능, 마지막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사진을 선정해주는 기능까지 키트앨범의 광범위한 사용성과 후지필름 측의 이미징 시스템이 결합된 앨범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MOU는 음악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키트앨범이 이미징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는 후지 필름 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만큼 두 기업이 추후 선보일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뮤즈라이브 측은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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