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319.0원 출발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30일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292.69포인트(+0.85%) 오른 34,852.67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238.63포인트(+1.74%) 오른 13,943.76, S&P 500지수도 64.32포인트(+1.45%) 상승한 4,497.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82포인트(+0.89%) 상승한 2,574.98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926.03으로 전 거래일 대비 9.79포인트(+1.07%)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479억 원)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364억 원)과 외국인(+136억 원)이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324억 원)과 기관(-118억 원)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468억 원)이 홀로 순매수 중이다.
특히 전 거래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2.59%)가 급등한데 이어, 엔비디아도 종가 기준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며 이날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 관련주가 장초반 탄력을 받고 있다. 인텍플러스(+8.18%), 픽셀플러스(+8.95%), ISC(+3.78%) 등 반도체 장비주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또한 테슬라의 주가가 7.69%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와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테마주에선 라닉스(+29.86%)가 상한가에 진입했고, 모트렉스(+11.69%), 인포뱅크(+11.16%) 등도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도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2.78%), POSCO홀딩스(+2.92%), 삼성SDI(+1.82%), 포스코퓨처엠(+2.31%) 등 반도체와 2차전지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64%), 기아(+0.12%)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에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도 에코프로(+2.13%), 에코프로비엠(+1.21%), 포스코DX(+5.35%)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HLB(-0.34%), 에스엠(-0.50%), 셀트리온제약(-0.42%) 등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 원 내린 1,319.0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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