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춘천지방법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위기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에서 지난 30일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와 춘천지방법원 부상준 법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레고랜드는 춘천지방법원이 매년 가사재판 및 소년재판의 일환으로 이혼 전후 가정의 자녀 및 위기청소년,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가족 간의 의사 소통과 관계 개선을 위해 운영중인 사이다(사랑하는 이 마음 다 주는) 캠프, 소나기(소통나눔기쁨) 캠프, 미사고(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캠프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캠프들을 위해 레고랜드 리조트 내 호텔, 테마파크 등 가족 친화적인 시설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혼 전후 어린이 가정 관계 개선 프로그램 지원, 위기청소년, 비행청소년 대상 부모, 자녀 유대 강화 및 가정의 보호력 향상 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전국 법원 재직자 및 가족들에게 레고랜드 입장 공공기관 할인 혜택 등이 있으며 향후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역사회의 위기가정 및 소외 계층을 위해서 작년 오픈 이래 올해까지 다양한 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지원에 일조해왔다. 춘천시가 주관하는 ‘세대공감 나눔릴레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조손, 고령, 1인 위기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레고랜드는 작년부터 올해 2회째 쌀 500kg 와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고랜드는 어린이 자녀를 둔 소외 계층 가족을 레고랜드로 초청하는 ‘멀린 매직완드’, 동절기 연탄 2000장 나눔 배달 등 지역 사회 내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레고랜드는 ‘가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레고랜드 리조트의 테마파크와 호텔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 위기 가정의 가족애 및 소통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위기가정과 소외 취약계층을 위해 가족 테마파크인 레고랜드가 앞장서 지원을 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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