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권유과정에서 위법행위 유무 확인
금감원, NH투자증권 등 조사 확대 예고
검찰이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라임 펀드 환매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 차원으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2019년 라임 펀드 판매·환매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인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증권사들이 특정 투자자에 환매를 권유한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중단 직전 다선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모 상장사 등 특정 투자자에게 특혜을 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외에 다른 펀드 판매사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예고된 상황이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사적 화해방식의 보상을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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