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전문 플랫폼 'DNL로지스'를 운영하는 스마트물류 스타트업 ㈜DNL 그룹이 지난 24일 시리즈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차주와 화주를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DNL그룹이 추진하는 물류 관련 다양한 사업을 더욱 다각화하여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특화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물류센터 등 다양 한 분야로 뻗어나갈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DNL그룹은 물류, 유통, IT 업계에서 창업자들이 뜻을 모아 폐쇄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배차 및 운송업무를 개선하여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라는 이념으로 설립하여 2023년 8월에 DNL로지스 앱을 정식 출범하였다.
화물 운송이 필요한 기업(화주사)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주를 직접 모집하여 배차요청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약 20%의 물류비를 감소시킬 수 있고, 차주는 원하는 운송건을 보다 높은 운임비로 자유롭게 수임 하여 운송노선을 최적화하고 당일결제와 더불어 이 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신선식품 위주의 대형 화주사들을 중심으로 확보된 물동량과 20여 년간 쌓아온 전국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업무 전반을 시스템화 하여 운송 프로세 스의 자동화를 이뤄내고 있다.
DNL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유수의 대기업 고객사를 화주로 확보하며 화주 모집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확보된 대형 화주사들의 물류창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특정 지역의 차주들을 우선 적으로 영입하고 점차 다각화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오충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본사 에서는 원활한 물류와 차주, 화주의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 으로도 관련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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