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랄라참숯치킨’ 등 15개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하는 훌랄라 그룹 김병갑 회장(55)이 계간문학 ‘문학과 예술(대표 성창경)’ 최우수 시인상 수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문학과 예술에서 “김병갑 시인의 시는 소유냐 존재냐에서 방법과 수단에 불과한 소유욕에서 벗어나 목적론적인 인생의 생명과 존재의 존귀함을 노래하고 있다. 김병갑 시인의 시를 읽노라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실존주의 시다.’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김병갑 시인은 왕같은 제사장이요, 선구자이며 예언자로서 이 시대의 진정한 시인이다.‘라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병갑 회장은 인생시집 ‘불꽃 인생(봄이야기)’을 9월 1일 출간했다. 이 시집은 김회장의 지나온 인생역정과 도전에 대한 진솔한 반추와 가족과 회사, 직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백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사업의 목적이 ‘국가 발전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이라는 김 회장의 경영철학이 따뜻한 감성으로 녹아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그의 불꽃 같은 인생역정에 공감하면서 잔잔한 감동으로 빠져들게 한다.
김병갑 회장의 시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성공과 삶의 이야기가 현장에서 발로 뛴 노력의 결과물이고, 성공의 결실을 이웃과 전 세계 인류와 나눔을 실천하는 ‘숨은 행동가’로서의 아름다운 삶이기 때문이다.
그는 실패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이 외식업계에서 ‘일벌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그가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불꽃인생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에서 꿈과 희망으로 새롭게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병갑 회장은 청년 시절에 혈혈단신 맨주먹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불철주야 온몸으로 일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하였다. 단 한 시도 시간을 허비하거나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그가 ‘워크홀릭 현장맨’으로 불리는 이유다. 그 결과 훌랄라 그룹은 30년 역사의 종합식품회사로 프랜차이즈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힘들었던 청년 시절이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노력한 것이 오늘의 성공을 이룬 배경이 됐다”며, “사드갈등으로 인한 중국진출 실패와 코로나19 이후 국내 외식업에 닥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용기 충만했던 젊은 날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힘차게 재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집 출간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으로 더 큰 성취를 해나가겠다는 각오다.
현재 훌랄라 가맹본부는 ‘다시 뛰는 훌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업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전폭적인 창업자 지원 정책도 마련해두면서 생계형 창업 아이템의 대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자 성공창업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김 회장은 “혁신성장 기업, 착한 기업,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30년 동안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오로지 우리 전통의 바비큐치킨 소스 맛을 개발하고 유지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면서 노력한 결과 고정 고객이 셀 수 없이 많이 증가했고, 신규 고객들도 꾸준히 늘어나 지금은 남녀노소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됐다”며, “향후 30년도 변하지 않는 초심을 유지하며 맛과 품질에 대한 타협을 절대 허용하지 않고 참숯치킨 1등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며, 또한 가맹점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가맹점의 생계를 책임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청년, 가족창업자, 여성창업자, 업종전환 창업자 등 생계형 창업자는 누구든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김 회장의 사회공헌활동과 인류애가 인생시집 출간을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20년 넘게 사회적 약자와 전 세계 인류에 대한 사랑, 청년들에 대한 믿음을 실천해온 보기 드문 행동 사업가다. 그 공로로 칼빈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명예박사를 받았으며, 글로벌 구호단체 NGO인 월드비전(World Vision)으로부터 월드비전 창시자인 밥피어스를 기리는 최고 권위의 클럽인 ‘밥 피어스(Bob Pierce) 아너 클럽’에 위촉되기도 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김 회장의 인생시집 출간을 축하하면서 “김 회장님의 삶은 불꽃처럼 강렬하였고, 따뜻하였으며, 아름다웠다”며, “지난 20년간 펼친 기부와 사랑은 우리 사회와 인류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다”고 칭송했다. 그리고 그는 “지구촌의 어린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 회장님의 따뜻한 사랑을 독자들도 시집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불꽃인생 시집의 일독을 권유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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