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사전예약…기본 트림 6,940만원

BMW 코리아가 뉴 5시리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BMW 코리아는 4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이번 BMW 뉴 5시리즈는 오는 10월 전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뉴 5시리즈는 한층 커진 차체와 보다 선명한 외부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가 35mm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 거리가 20mm가 길어져 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부 4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이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를 적용하고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지난 뉴 7시리즈에서 선보였던 크리스탈 디자인의 BMW 인터랙션 바도 적용했다.

이에 더해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과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상품성이 강화됐다.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좌석 시트, 트래블·컴포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운전 보조와 주차 보조 등의 첨단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주행성능은 순수전기 모델 뉴 i5 M60 xDrive는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 kg·m의 최대토크다. 후륜구동 모델 BMW 뉴 i5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0.8 kg·m을 발휘한다. 국내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뉴 i5 M60 xDrive가 복합 361km, 뉴 i5 eDrive40이 복합 384km다.

BMW 뉴 5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탑재돼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 BMW 뉴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 kg·m, 뉴 5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 kg·m를 발휘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뉴 523d의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0.8 kg·m다.

뉴 5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가 6,940만원~7,390만원, 뉴 523d가 7,640~8,390만원, 뉴 530i xDrive가 8,420만원~8,870만원이며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이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가 1억3,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