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처럼 얇고, 원격 시동과 주차보조 기능까지 실행할 수 있는 자동차키가 공개됐다.
코나아이는 새로운 차량용 스마트카드키 혁신 버전으로 '2세대 버튼형 스마트카드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공개된 스마트카드키는 신용카드 정도의 슬림한 형태에 버튼까지 달려 일반 차량스마트키처럼 다양한 차량의 옵션 기능을 동작할 수 있다.
직접 카드키를 차량에 태그하지 않고 소지만 하고 있어도 문이 열리는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최대 20미터까지 차량과 통신이 가능하다.
카드키의 버튼으로는 원격시동과 원격주차보조(RSPA), 차량 도어 잠금/해제, 트렁크 열림, 원격 경보음 울림, Light On/Off 같은 기능을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직접 설정해 최대 8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국내 최대 규모 카드 제조시설과 스마트카드 관련 인증 및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스마트카드키를 개발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자체 개발한 무선 충전회로를 탑재해 제네시스 차량 전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나온 2세대 신제품은 해외향 제네시스 G90에 적용될 예정이며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애프터 마켓을 대상으로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 역시 검토되고 있다.
홍현성 코나아이 MVNO 사업그룹 이사는 "이번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이 편리한 모빌리티 생활을 누리고 소장하고 싶은 Key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마트카드키 라인업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모빌리티 서비스에 혁신적인 컨셉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로써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 주력할 것이며 더 얇은 스마트카드키로의 진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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