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아시아의 자사주 매입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CJ제일제당과 이마트 등을 매수 추천 주식으로 선정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31일 연구 노트에서 “1990년 1월부터 30년 이상 아시아 주식의 자사주 매입을 추적한 결과 자사주 매입이 높은 아시아 주식이 아웃퍼폼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BofA의 나이젤 터퍼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 주식의 자사주 매입 비율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증가했음을 시사한다”며 자사주 매입률이 높은 아시아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기회라고 강조했다.
BofA는 ‘시가총액 대비 자사주 매입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30개 주식’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한국의 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포함됐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 모두 이날 장에서 전일대비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중국 주식으로는 인터넷 대기업 알리바바와 전자 제품 제조업체 하이얼 스마트 홈 그리고 자동차 제조업체 만리장성 자동차가 포함됐다. 반도체 공급업체인 다코 뉴에너지와 중국 최대의 유틸리티 회사 화능국제전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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