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치솟은 옵트론텍…캠시스도 20%대 강세
삼성전기가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카메라 모듈 기업들의 주가가 함께 치솟고 있다.
5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옵트론텍은 전 거래일 대비 825원, 29.95% 오른 3,58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부터 급격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같은 시간 캠시스도 21.12%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퓨런티어(6.17%)와 팸텍(6.01%)도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삼성전기에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의 렌즈인 유니트를 공급하고 있고, 캠시스는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전기자동차 및 관련 핵심부품에 대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자동차 업체와의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다만 공급 수량과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대상이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규모 역시 수조원대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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