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 견인
아프리카TV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6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분석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은 12.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다"며 "내년 영업이익이 16% 성장할 전망이므로 PER 15배는 무리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익 성장의 배경은 '광고 매출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넥슨의 PC 게임) '피파온라인4'가 오는 21일 리브랜딩과 함께 대규모 마케팅이 예정돼 있다"며 "게임사 마케팅 집행 계획에 따라 3분기 광고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9/23~10/8일 진행되는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아프리카TV가 단순 중계 외에 예선 대회 등을 총괄하며 시청자를 확보할 것"이라며 "하반기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도 했다.
이에 아프리카TV의 올 3분기 광고 부문 매출액은 282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전날 급등세에 이어 보합권인 9만3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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